클라이언트 : 빨간호랑이
일자 : 2025
업무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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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디자인
브랜드 어플리케이션 디자인
사이니지 디자인
공간 스타일링
파트너
인테리어 & 집기 개발
USERS. Creative Design Studio
관성적인 향신료를 걷어내고, 한국적 볏짚의 '불맛'을 입히다.

돼지고기와 소고기 시장이 끊임없이 진화하는 동안, 양고기 시장의 성장은 다소 불균형했습니다. 브랜딩을 통해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양갈비와 달리, 양꼬치 시장은 특유의 향신료와 익숙한 문법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지점에서 '미식(Gourmet)으로서의 양꼬치'가 부재함을 발견했고, 양꼬치의 대중적인 매력은 유지하되 그 경험의 밀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우리는 그 해답을 '가장 한국적인 조리법'에서 찾았습니다. 고기 맛을 덮는 자극적인 시즈닝 대신, 예로부터 볏짚을 태워 고기를 초벌 하던 우리의 전통 방식을 도입한 것입니다. 순간적으로 타오르는 볏짚의 화력과 훈연 향은 양고기의 잡내를 잡고 육즙을 가두는 완벽한 솔루션이 되었습니다. 브랜드 네임 '호로롱'은 바로 이 볏짚이 타오르는 소리와 형상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결과물입니다.

디자인 역시 이국적인 색채를 걷어내고, '한국적인 불의 미학'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타오르는 불꽃과 연기의 흐름을 형상화한 타이포그래피, 그리고 거친 돌과 구로 철판, 볏짚 등 토속적인 소재들을 모던하게 재해석하여 공간에 배치했습니다. 이는 고객이 시각과 미각을 통해 '원초적인 불의 에너지'를 가장 직관적으로 경험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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